Tesla Bot 발표… Space-X가 화성을 가는 것이 빠를 것인가? Tesla Bot이 상용화 되는 것이 빠를까?

Elon Musk의 무한 도전인가? 투자자들을 위한 또 다른 떡밥인가?

테슬라는 AI day 201에서 One More Thing인 Tesla bot을 최초로 발표하였다. Elon Musk는 Humanoid type 로봇의 프로토 타입을 내년까지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Elon Musk는 테슬라가 이미 세계 최대 로봇 회사임을 언급하고

“Our cars are basically semi-sentient robots on wheels”

라고 하였다.

Elon Musk가 밝힌 Tesla bot의 목표는 인간 대신 위험하고 반복적이며 지루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보다는 훨씬 더 Humanoid에 가깝다.

최근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Atlas 동영상을 보면 장애물을 건너고 공중제비를 도는 모습이 사람과 거의 유사하다. 하지만 Altas를 봤을 때 친근함보다는 왜 터미네이터가 생각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밤늦게 마주치고 싶지 않은 모습이다.

실제 아래 스펙만 보면 테슬라의 자율주행기술이 대거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 FSD Computer
• Autopilot cameras
• DOJO Training
• Auto labeling 등등

하지만 Tesla bot은 Elon Musk의 쇼맨십으로 그칠 가능성이 크다.

이를 반영하듯 Tesla AI day 이후 주가에 큰 변동도 없었고 Tesla bot에 등장해도 관객들의 큰 반향은 없었다. Tesla bot을 흉내내는 댄서의 우스꽝스러운 춤만이 기억 속에 남았을 뿐이었다.

그는 자주 직원, 고객 및 투자자에게 흥미로운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러한 제품은 예상된 타임라인에 출시되지 않았다.

예를들어…

• 2019년 4월 Autonomy Day에서 1백만 대의 로봇택시를 2020년 도로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2017년도 11월에 소개된 Semi 트럭은 2019년 출시 예정이었으나, 양산이 2020년으로 연기 되더니 2021년이 된 지금도 양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 2019년도 11월 소개된 cyber 트럭 역시 2021년도 출시 예정이었으나 생산 문제로 2022년 출시 예정이다.

현실적으로 현재 배터리 기술이나 AI 기술, 그리고 기계공학이 Tesla bot과 같은 사이즈의 Humanoid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아마 Tesla bot 상용화보다 Space-X가 인간을 보내는 것이 빠를 것 같은 생각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Tesla bot을 정말로 원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다. 인간을 대체한다면 그 대상은 고급 인력이 아니라 저임금의 노동자일 것이다. 그들은 과연 어떻게 생존할 수 있을까?

최근 Musk의 트윗에 비트코인이 요동치는 것을 보면 오너 리스크에 전형적인 인물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다음의 테슬라 사업군을 보면 수직 계열화가 굉장히 잘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Elon Musk의 다음 신 사업은 무엇이 될까?